저자인 조서환님은

참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그의 손이 의수라는 사실을 책을 통해 처음 알았을때,

사실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그의 삶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귀재라고 할까요?

이번에는 추성엽님과 공동저자로 책을 냈군요.

두 저자가 전해주는 마케팅의 핵심은,

명석한 마케팅 철학을 갖는 것입니다.

많은 경영자들이 하는 착각을 하는데.

상품이 좋으면 어떻게든 팔린다는 것이죠.

물론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뛰어난 품질은 판매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마케팅 전략의 기본으로 꼽히는 4P의 첫 번째 요소가

바로 ‘상품(product)’

상품이 전부가 아니라, 상품 또한 마케팅의 일부라는 것,

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첫 번째 요건은

리더가 명석한 마케팅 철학을 갖는 것

마케터 출신이든 아니든, 의식 있는 리더들은

마케팅을 구성하는 전체 환경을 제대로 간파하고

그에 따라 의사결정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업들에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로 시장을 리딩한다는 점이다. -본문중-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강력한 1등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대부분의 히트 상품들은

컨셉 차별화에 성공한 브랜드들,

즉 나무를 쓰러뜨리기 위해 10번 찍는 대신 도끼를 버리고

전기톱과 같은 새로운 연장을 선택하는

아이디어가 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이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후원자가 있는데요,

다름 아닌 경쟁사와 언론이군요.

경쟁사를 자신의 전장으로 최대한 유인하고,

언론에는 이를 대대적으로 이슈화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된다는 거죠,

하이트맥주 출시 당시 크라운맥주는

‘물은 가려 마시면서 왜 맥주는 가려 마시지 않습니까?’라는

광고카피로 직접적인 컨셉을 소구해 OB맥주를 자극했고.

이와 함께 지하150m 천연암반수의 진실성 여부를 놓고

언론이 가세하면서 자연스레 세간의 관심이 집중돼 하이트가

시장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군요.

"시장은 가만 놔두면 움직이지 않는다.

가만히 있는 것을 움직이게 하려면 리더십이 필요하다.

강력한 마케팅 리더십 말이다.

움직이지 않는 시장에 ‘ing’를 붙여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마케팅이다.

 마케팅은 살아 움직일 때 의미가 있다. "

공감합니다.

마케팅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살아움직여야 하는 것,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다이애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