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데일리] 아이를 가진 주부들에게 독서교육에 관한 정보를 들려줄 월간지가 창간됐다.

책 전문뉴스사이트 북데일리(http://www.bookdaily.co.kr/)는 "좋은책읽기가족모임과 함께 도서관 소식지 책이 주는 선물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책이 주는 선물은 도서관 소식을 포함, 주부를 대상으로 한 독서교육 내용을 담아 강남구 전 도서관에 배포됐다. 책을 통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정보와 해법을 제시하는 잡지다. 좋은책읽기가족모임은 강남구립 6개 도서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독서운동단체다.

6월 창간호는글쓰기 특집으로 마련됐다.

먼저 글쓰기 및 독서교육 상담 전문가 이가령씨(경희대 평생교육원)와 한문학자 정민(한양대학교)교수의 글이 눈길을 끈다. 정민교수는 책을 통해 "삶의 기본을 가르치는 책을 처음부터 소리 내 읽는 것이 글쓰기의 힘"이라며 "바른 글은 독서에서 길러진다"고 밝혔다.

또한 만리장서라는 별명을 얻은 장향숙(열린우리당)국회의원 이야기도 담겨있다. 척추장애로 통증에 시달리는 그는 1만권에 달하는 독서편력이 보여주듯 항상 책에서 손을 놓지 않는 걸로 알려졌다.

그 외 책이 주는 선물 창간호엔 책으로 가득한 집을 꿈꾸는 독서광 부부, 300권이 넘는 책을 직접 만든 여덟 살 꼬마, 국민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일본의 고서점 거리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내용이 실려있다.

책이 주는 선물의 발행인 파이미디어 임정섭 대표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책을 어떻게 읽힐 것인가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잡지를 발간하게 되었다"며 "책이 주는 기쁨과 독서교육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잡지 내용은 북데일리 사이트를 통해 PDF로 볼 수 있다. 책이 주는 선물은 학부모들을 위한 독서교육 잡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책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책 전문 잡지로 넓혀갈 계획이다. 문의 (주)파이미디어 02)323-19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