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웅장합니다.

세계 2차대전을 배경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광활한 대륙,

전쟁중의 가슴시린 로맨스와 모험이 가슴을 떨게 합니다.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

두사람은 너무나도 잘 어울렸어요. 낭만, 사랑, 애절함이 숨어있는 폭격현장...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시기의 미개척 호주평원.

영국 귀족인 레이디 새러 애쉴리(니콜 키드먼)는 그녀의 남편을 찾아 편안하고 안전한

영국의 저택을 떠나 호주의 미개척지를 향한 긴 여행을 시작한다.

평화로운 호주의 대지는 진주만을 공격한 일본군의 연이은 폭격으로 쑥대밭이 되고....

어렵사리 호주 대륙에 도착한 그녀는 곧 남편의 죽음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벨기에 국토 만한 호주의 거대한 농장과 이천여 마리의 소떼가 남겨졌다는 걸 알게 된다.

소떼를 몰고가는 광활한 대지위의 전진......

정말 명장면입니다.

수많은 소떼들이 강을 건너 전진 전진 전진........

이장면을 꼭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흑인과 백인사이에 태어난 혼혈아,

날마다 쫒기는 불쌍한 아이입니다.

왜 그들은 이 혼혈아를 잡아가려 했을까요...

그냥 그렇게 함께 어우러져 살면 될텐데...

영국의 귀족인 리콜키드먼은

그애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농장에 숨겨 주었습니다.

어느날 경찰이 순찰을 나왔지요.

그와 그의 어머니는 물탱크속에 급히 숨었는데...

너무 오랜시간 있어 결국 어머니는 숨을 거두고....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우리모두 울었지요.

사막에 비가 오니

모두가 흥분된 마음으로 파티가 벌어졌지요.

빗속에서 뜨거운 입맞춤...

비가 내리고

전쟁은 끝나고

농장에는 아름다운 평화가 왔습니다.

영국의 귀족,

그 화려한 나들이......

영화가 길고 길어......조금 지루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뇌리에 스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광활한 풍경은

2시간 40분을 투자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이국적 배경과 파란만장한 역사,

인종차별과 가슴시린 로맨스...

역시 어떤 역경에도 이겨내는 힘은

사랑,

사랑이었습니다.

다이애나 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