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를 다녀와서 (07년 12월 17일-21일)

“ 당신이 상상하면 내가 현실로 만든다.”

        - 세이크 무하메드 -

와 ~~ 아 ~~

이 ~~ 야 ~~

탄성이 끊이지 않는 곳 ...

그곳 두바이...

창조경영 현장을 보았으며, 지도자의 힘을 보았습니다.

11시간 45분을 달려 바다건너, 사막을 따라 하늘 길을 날아간 꿈의 나라, 두바이,

우리 한경아카데미 견학단을 맞이하는 것은 아름다운 야경만이 아니었습니다.

호텔 문을 들어서는데 반가이 인사를 하며 건네주는 따뜻한 물수건과 시원한 음료는 긴 여정의 피로를 한순간에 녹여주었습니다.

시차 5시간의 보너스가 주어져 따뜻하게 샤워를 하고 뽀송뽀송한 침대에 몸을 맡기니 어머니의 품속이 따로 없었습니다.

첫째 날,

조금 일찍 기상하여 호텔주변을 1시간가량 걸으며, 두바이 새벽하늘을 보았습니다. 어느 마라토너는 그랬지요. 내가 넘어지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것은 하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늘을 보면 걷을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하며 1시간 내내 행복한 운동을 마치고 먹는 아침호텔식사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요조숙녀처럼 예쁘게 차려진 음식들의 디스플레이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왔고, 입속에서 평생기생처럼 춤을 추는 듯 했습니다.

쾌적한 분위기에 아름다운 음악의 멜로디를 따라 친절한 미소가 함께 어우러진 호텔식사는 눈도 입, 가슴등 오감을 자극하고 자존감을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공식일정  1

KOTRA 특별강의가 시작되면서 워크샵의 문을 열었습니다.

탈석유 경제발전과 우리의 진출전략 - 우기훈 본부장

중동아프리카 본부 -15개국 맡고 있다.

본부가 두바이에 있음

대부분 중동아프리카 본부는 두바이에 있음

인천공항 -11시면 문 닫는다. 두바이는 24시간 열려 있다.

중개 역활 - 73%가 수출

나시다항 - 중동의 허브

우리나라 - 송도, 광양만, 진해

허브에 외국투자유치

부산항 - 세계물동량 5위(격차가 큰 5위)

  1위 - 싱가폴

  2위 - 홍콩

  3위 - 중국

왜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데 1위를 빼앗겼나?

중동의 두바이가 허브를 차지했다.

1. 중동시장

   중동 - 22개국

   아라비아반도 - 7개국

   메소포타미아/레번트 7개국

   북 아프리카 8개

사막에서 살던 사람들 - 본래 약탈, 남자의 최고명예는 다른가축을 빼앗아 오는것. 여자를 빼앗아 오는 것등

최초로 원유발견 - 미국 텍사스

중동 - 이란이 제일먼저 발견

석유 - 1위 사우디아라비아, 2위 - 이란, 3위- 이라크 4위 - 쿠웨이트 5위-UEA

2. 두바이 전략 3가지

1) 항만 - 무역이 이루어지는 곳 --> 상인이 몰려 오게 하는 전략

2) 금융 - 금융의 허브를 만들겠다. 세계 2위 가스 저장국

3) 관광 - 국민소득 2500불, 3000불

지도자의 역량이 두바이 허브를 넘어 세계의 허브로 발전

911테러사태 - 중동의 골든머니들이 미국에서 중동으로 유턴이 많았다.

지도자의 힘 = 지도자의 도덕성

3. 2008년 중동 10대 트렌드

1) 고유가 지속 - 오일머니 유입지속

2) 막대한 오일기반, 경제다각화 본격추진

   건설 60%, 오일가스, 석유화학, 전력, 일반섬유, 수처리

   두바이 - 뉴욕을 많이 닮았다.

   관광, 금융, 무역, 건설, 서비스

   석유화학, 철강

   걸프연안 8개국 2연간 8500불 유치

3) 제조업 육성으로 산업용 기계 시장 지속확대

   건설, 중장비, 고무플라스틱 가공

4) 중동 경제 허브

5) 오일기반 - 전세계 자본가속화

   석유 판 잉여금 - 펀드조성 해외 판매

   대부분 선진국 - 포트 폴리오, 투주위주

   부산가덕도 - 두바이 프로젝트가 투자

6) 중동 BRIC 이후 신흥유망시장으로 새롭게 조명

각종 연구기관, 투자기관 GCC 걸프

두바이 - 영악하다. 국제적인 물이 들어 달고 달았다.

아부다비 - 젊잖다.

엄청난 공사판 - 수주 물량 내년 8000억/ 신도시건설

< 우리나라의 중요성 >

1. 우리나라 경제 생명줄 81,7% 의존. 원유수입

2. 전체수주 40% 수준

3. 플랜트, 건설, 기자재 수주출저

4. 우리나라 수출시장으로 급부상 - 전세계 수출의 5.3%

5. 한국의 드라마 급부상 - 문화상품이 많이 파고 들고 있음

   대장금 시청률 - 85%  부인을 부를 때 ‘마마’라고 할 정도

   대조영 - 두바이의 왕실문화

7) GCC 공동시장 등 경제통합을 통한 공동의 번영추구

8) 교육개혁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 노력 강화

   두바이 - 교육전략수립을 위한 인력개발청신설.

            두바이 아카데미시티 건설, 외국대학유치

   사우디 - 25년 장기 교육수립, 과학기술 설립

   소수엘리트집단 - 외국에서 공부 - 영어에 능통

   국민들 공부 안한다 - 돈이 있으니 먹고 살 걱정이 없어

   세이크 무하메드 - 공부를 안하면 이나라는 주인없는 나라가 된다 걱정

   유학비, 학비, 잡비까지도 국가에서 제공

   International school - 한달에 100만원정도 1년 1,200만원

   돈이 있으면 대접받고, 없으면 짐싸서 가라.

   물값이 석유값보다 비싸

   중동이 아니라 미국같다.

9) 오일붐에 가려진 그늘 가시화

   실업률 -12.2% 실업해소 - 고품질교육필요

   빈부격차 - 국가간, 국민간 빈부격차 심함

   인플레문제 - 가격폭등, 원자재 폭등, 저임금 노동자 불만

   노동문제 - 기업측 유능한 노동자 확보 곤란

10) 민영화를 통해 경제효율성 제고 노력

    이란 핵문제등 정치적 불안정지속

    이라크 종파간 내전상황 지속

    이란 핵문제 및 서방측 경제제재

공식일정 2

삼성물산 브리핑 및 버즈 두바이 견학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160층

삼성의 힘 =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음.

앞쪽을 인공호수 - 바닷물을 끌여 들여

관광호텔, 쇼핑몰, 레지던스. 올드타운, 비즈니스 허브, 두바이몰,

47개월 공사기간  1,100백만불

32% 세미크 무하메드 소유 - 거의 공기업으로 보면 됨

160층 700m 이상  63빌딩 3배규모

설계사 -미국

면적 145,000평

아파트 901세대, 사무실 37개층, 통신실 4개층, 전망대 124층, 주차 3000대

객실 172개, 서어비스실 492실

북한산 높이, 남산 3배

둘째 날

< 버즈 알 아랍 호텔 >

요트를 타고 바다를 달리는 시원함,

저 멀리 버즈 알 아랍 호텔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연신 카메라에 담기에 바쁘다.

인터넷을 보았던 그 눈부신 버즈 알아랍 호텔을 바다 가운데서 조명하는 기분은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저녁무렵 식사를 하기위해 버즈 알 아랍 호텔앞에 내리니,

우 ~~  와 ~~~

그 웅장함은 하늘을 치솟고,

사람들의 탄성도 하늘에 메아리되어 울렸다.

우리를 더 놀라게 한 것은 호텔로비의 화려함과 궁전 같은 웅장함이었습니다.

아 ~~ 어찌 세계부호들이 왜 이곳을 그토록 오고 싶어 하는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신혼여행 첫날밤을 왜 이곳에서 보내려고 하는지 말이 필요 없습니다.

하루 밤 숙박료가 최소 150만원에서 1,500만원한다는 호텔방 내부는 볼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 스키 두바이 견학>

사막한가운데 실래 스키장, 상상이 되시나요?

두바이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초능력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스키복으로 갈아입고 더위를 잊고, 계절에 상관없이 스릴을 즐기는 스키매니아들의 즐거운 탄성이 아직도 귀전에서 메아리되어 들려옵니다.

< 사막의 사파리 체험 >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두바이를 가면 이 사파리 체험은 꼭 하셔야 합니다.

그동안 쌓이고 쌓이던 스트레스는 광활한 사막의 질주에 모두 달아납니다.

눈이 부신 황금빛 모래가 여인네 속살같이 부드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맨발로 걷고 뛰고 뒹굴고...

4,500cc 짚차를 타고 사막의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은 마치 청룡열차를 타고 달리는 스릴, 가슴 떨림, 탄성을 자아내며 흔들리는 것은 몸만이 아니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꿈도 사막의 모래 위를 뒹굴며 황홀한 체험,

사막을 돌기를 한참 어느새 석양이 사막을 더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어느새  우리는 기도의 손길로 고요해졌습니다.

떨어지는 태양을 손바닥에 살포시 올려 간절한 소망을 담아 보았습니다.

< 베드윈족 캠프의 바베규 파티 >

사막 한가운데 바비큐 파티, 낭만과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벨리 댄스의 흥겨운 춤사위 한판, 세계 사람들의 모두가 하나되는

마음을 나누는 흥겨운 벨리댄스, 낙타를 타고 사막의 모래를 즐기는 여유,

맘껏 먹을 수 있는 양고기들 비롯한 싱싱한 야채,

사막에서 이렇게 싱싱한 야채를 맘껏 먹을 수 있다니....정말 신기합니다.

그것도 밭에서 금방 뽑아 온 것같은 싱싱함으로..

< 박물관 견학 / 갤러리 견학 >

짧은 역사이기에 크게 느낀 바는 없었는데요,

진주 조개잡이 시절의 통통배,

두바이 국왕의 사랑채, 안뜰은 우리나라와 많이 닮았습니다.

세이크 무하메드의 아내는 4명

아이들은 모두 19명

대단하지요?

싱크탱크의 한 관계자의 아내가 운영하는 갤러리는

아늑했고, 그림들이 곳곳에 걸려 있었는데 제가 평가할 수 있는

실력이 아니라, 사진에 담아 왔습니다.

< 세계 2번째로 큰 금시장 >

수상택시를 타고 찾아간 금시장.

첫 입구에서부터 번쩍 번쩍 금, 황금들이 새각시처럼 요염하게

서방님을 기다리듯 반가운 표정들...

금에 취해 금나라에 온 듯한 금시장

어디서 저렇게 만든 금을 만들었을까...

금이 눈이 부신 것이 아니라, 눈에 금이 부시고...

예쁘고 세련되게 요염한 자태로 유혹하는 금시장을 돌고 돌아

마지막까지 오는데 눈은 황홀했지만

사고 싶은 마음,

갖고 싶은 마음은 없는 것은 왜 일까...

그래도 나는 금보다 내가 더 좋다...

< 없는 것이 없는 쇼핑센터 >

쾌적, 풍요로움, 사치, 귀족...

이런 단어들이 춤을 추는 쇼핑센터...

면세라 가격은 저렴하다.

식구들과 친구들을 위한 기념품을 몇 개를 사는데

역시 가격이 비싸지 않다.

두바이 쇼핑은 할수록 돈을 번다?는 속설이 이해가 되었다.

2시간을 다 돌아도 아쉬움이 남는 쾌적한 공간이다.

마치 우리나라 명품관을 연상케한다.

데코레이션, 코디가 발걸음을 멈추게 할만큼 매력적이다.

고품격이다. 

역시 스타벅스는 발 빠르게 벌써 자리하고 있다. 손님도 북적거렸다.

< 두바이는 어떤 나라인가? >

1. 내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다.

   오직 내 심장은 국민을 위해 뛰고 있다 - 세이크 무하메드

2. 영국의 식민지 7개 부족국가  1971년에 독립

   독립한지 36년의 짧은 역사에 놀라운 성장

2. 가진 것이 별로 없는 땅, 최악의 조건 - 90%가 사막

   인구 - 142만명( 남 75%, 여 25%) 30만명 두바이자국민, 나머지외국인

   수입 - 600억 달러

   수출 - 50억 달러

   재수출 - 210억 달러

3. 1833년 아부다비에서 독립하여 800명의 부족민이 국가를 이룸

   물고기를 잡아 물물교환으로 살았다.

   아랍사람이 기록한 것이 아니라 영국사람이 기록을 남겼다.

   왕이 옆나라 찾아가 두바이에 장사하러 와달라 요청

   모든 규제를 다 풀었다.

   170년 전부터 이런 기적의 태동이 있었다.

   세금없고, 규제없고, 그래도 안 오니까 모든 규제를 다 풀었다.

   이사오면 왕이 마중을 나갔다. 조금씩 조금씩 이사를 오다보니

어느날 천연진주가 숨어 있었다.

국민 총생산이 95%가 진주조개채집으로

진주 조개잡이로 다시 유명해짐 - 그러던 어느날 대 재앙이 몰려 왔다. 일본의 인조 진주로 폭삭망함. 진주 조개값이 10분의 1로 폭락

국민 자살, 나라가 파탄

그런 시련 끝에 두바이에 석유가 발견

다시는 국민들이 고통 받으면 안된다는 국왕의 간절함이

세계의 허브를 탄생시켰다.

4. 똑 같은 빌딩은 허용하지 않는다.

  미술의 중요성, 화가,  시인, 공상가들의 창조적 아이디어

  똑같은 것을 만들지 않는다.

  역사를 파는 나라 - 두바이의 역사는 없지만, 다른다라 역사를 판다.

 <핵심>

  1) 두바이 예술작품으로 한다.

  2) 볼 것이 없으면 볼 것을 창조한다.

  3) 명품은 없지만 명품을 판다.

  4) 엔터테이먼트를 판다.

  5) 나의 역사는 없지만 역사를 판다.

5. 외국기업을 빨아들이는 두바이

  1) 세계로 뻗어가는 두바이

     전진을 멈추지 않는 두바이 - 멈추는 순간 우리는 죽는다.

  2) 성공 공식

     국민에 대한 사랑, 비젼, 철저한 전문성, 강력한 집요함

 6. 자기희생의 지도자

    자기몸을 다 던져 국민 행복하게 해야한다는 의지

    혼을 담았으니 기적이 일어난다.

    기업가 마인드. 씽크 탱크 3000명 최고가 아니면 안씀.

    쉬지 않고 현장 순회, 쉬지 않는 토론

    제일 먼저 일터에 나가서 제일 늦게까지 일하는 국왕

    절대 긍정적인 말만 하는 지도자.

    말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40년간 절대 긍정적인 말만 한다.

< 나는 그래도 대한민국이 좋다 >

해외에 갈 때 마다 매번 느끼는 것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떠나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언제나 그래도 나는 대한민국이 제일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강산,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좋은 것은 왜일까요?

4계절이 뚜렷한 위대한 자연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우정을 나누는 귀한 친구가 있고 무엇보다도 나를 키워가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바이가 석유의 힘을 꿈의 국가를 만들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석유보다 더 큰 힘은 바로 지도자의 힘이었습니다.

불가능이 없는 나라, 불가능이 없는 리더십이 천하를 놀라게 합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서울시내를 두바퀴나 돌 수 있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세이크 무하메드의 창조적 리더십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빨리 찾는 사람이 진정한 성공자가 될 것입니다.

당신이 그 주인공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