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최고면 과정은 최선이다

- 임임택 - 시각장애를 극복한 최고의 기타리스트

여러분은 세상을 두개의 눈으로만 보시지요? 저는 여러분이 가진 두개의 눈은 없습니다. 그러나 10개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제 손가락 끝 10개는 저의 눈입니다. 10개의 손가락 끝으로 세상을 보니 얼마나 많은 것을 보겠습니까?

시작장애인 임임택 그는 진정 이 땅에 진정한 매력쟁이다.

21세에 시력을 잃은 그는 기타리스트의 한을 풀었다. 생후 100일부터 9년을 치료받았지만

결국 기타를 연습하다가 눈을 잃었다. 6살 때부터 안경을 쓰고 생활해 왔지만 하나님은 달란트를 많이 주셨다.

IQ147이란 명석한 두되를 주셨기에 학습능력이 뛰어났다. 머리도 좋은 사람이 열심히 공부하니 성적은 무조건 1등이었다.

9살 때 아버지 사업실패로 공동묘지 언덕위의 집으로 이사를 했다.

생활보호대상자로 대한제분 밀가루 2kg으로 생활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전전하던 때라 나누고 싶어도 나눌 수 없었다. 그러나 그때 배운 것이 있다면 내가 다 먹고 쓰고 나서 도우는 것은 진정한 나눔이 아니라는 것이다. 남을 도우려면 나의 하나를 포기해야 나눌 수 있다. 넉넉한 마음으로 나누려면 내가 가진 것이 있어야하니 여러분 돈 많이 벌어야한다고.

다른 사람을 도우는데 있어서 아마츄어는 갈등하지만 프로는 고민한다. 어떻게 도울까?

기타를 배우고 싶은 열정하나만을 가지고 공동묘지를 새벽에 6개월을 넘었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인내할 수 있다. 6개월동안 새벽공동묘지를 넘어 기타를 배웠다. 그후 기타학원을 등록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한국최고의 기타맨들을 만날 수 있었다.

비만 오면 귀신나온다는 공동묘지동네에 살았던 16세 소년의 눈에는 빛이 났다. 1년을 레슨을 받고 나니 기타박사가 되었다. 대회에 참가하기위해 4곡을 연습했다. 연습, 연습, 연습, 또 연습 기타를 칠 수 없을 때까지 연습했다. 손가락에 피멍이 들었다. 붕대를 감고 또 연습했다. 16세에 전국기타대회에서 2등을 했다. 10년만 더 연습하면 한국최고, 10을 더 연습하면 세계최고가 되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양팔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연습 연습 또 연습했다.

좌절하지 않았다. 꿈이 있으니까.

21세에 실명하여 간절염, 피부염,...

10개의 손가락에 관절염이 걸린손으로 연주를 했다.

목표가 최고면 과정은 최선이다. 내것 포기할 때 다른 사람을 도울 수있다.

프로는 일을 앞에 두고 불평을 하지 않는다.

아마추어는 자신의 약점을 보지만 프로는 모두 해 낼 것만 보인다.

21세에 시력을 잃고 제일먼저 점자를 배웠다. 점자를 읽을 수 없을 때까지 읽었다. 손끝에 집물이 날올때 까지 읽고 또 읽었다. 악보를 볼 수있으려면 3개월 걸린다고 했다. 그러나 18일만에 악보를 볼 수 있었다. 1% 변화가 100%를 바꾼다.

아마츄어는 인생의 기회를 기다리지만 프로는 인생의 기회를 만들어간다. 손끝이 짓무르고 피멍이 들 때까지 연습했다. 그렇게 8년을 연습하니 2,200곡을 외웠다. 눈으로 볼 수 없었기에 외울 수밖에 없었다.

도전, 이것만이 살길이다.

점자를 배워 피아노 연습을 했다.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면서 연습에 연습을 했다. 건반소리가 엉뚱하게 들리고 리듬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한번이라도 건반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피아노 건반위로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피아노 건반위로 떨어지는 눈물을 손으로 훔치며, 그래도 감사한 마음을 갖었다.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음이, 걸을 수 있는 다리가 있음에 감사했다. 성실하게 일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았다.

그의 강의를 듣고 있는 내 눈에서 눈물이 쉼 없이 흘렀다. 이시대 진정한 매력있는 CEO 는 단연 이분이시구나. 매력경영이란 책을 있던 중 이분이야말로 진정한 매력인이라는 생각이 정신이 멍해졌다. 손살같이 집으로 돌아온 나는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 감흥을 다 기억하기엔 내 머리의 용량이 부족하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의 흔적을 찾아 보았다.

그의 얼굴은 여전히 활짝 웃고 있었다.

홈페이지에는 온통 감동강의의 찬사로 가득했다. 처진 어깨를 춤추게하고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그의 기타멜로디는 밤하늘 은하수 별똥별이 되어 소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떨리는 손으로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휴대폰으로 들려오는 음성이 성우처럼 해맑다. 마음이 맑으면 표정이 맑고 목소리까지도 맑을까...?

‘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독서경영연구원 원장 다이애나 홍입니다.’

‘ 아, 네 안녕하세요?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요즘 매력경영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시대 진정 매력적인 분은 임임택 강사님이십니다. 제 책에 임강사님의 강의록과 삶의 철학을 담고 싶습니다. 한번 뵐 수 있을까요?

‘바쁘시면 전화나 메일로 인터뷰를 좀 할 수 있을까요?

‘ 아닙니다. 시간을 내어 한번 뵙도록 하지요. 글을 쓰시는데 도움이 되신다면 기꺼이 시간을 내겠습니다.’

임강사님의 맑은 목소리가 참으로 정다웠습니다.

그리하여 마침 임강사님의 강연을 다시한번 더 듣을 수 있었고, 강연후에 삶의 여정을 밥 반찬삼아 즐거운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원장님, 대부분 사람들이 신체적 장애가 있으면 정신력은 어떨 것 같습니까?’

‘아무래도 정신력은 남달리 강하겠죠.’

‘아닙니다. 바로 그런 것이 저희를 더 슬프게 합니다. 우리가 아프면 어떻습니까?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집니다.’

‘ 듣고 보니 정말 그럴 것 같습니다.’

‘만약에 눈이 보였다면 지금 어떤 위치에 있을 것 같습니까?

‘건강을 지켜주는 의사가 되었을 것입니다.’

임임택 그는 분명 이시대의 매력적인 분이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는 눈 10개를 가지신 그의 옆에는 하늘아래 천사 한분이 그림자처럼 함께 하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마음이 생각으로 만들어져서 얼굴에 표정으로 나타난다고 했던가요?

그의 아내는 꽃같이 고운 천사였습니다. 배려와 따뜻함이 이 세상 모든이의 어머니같은 품성을 지니셨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마법의 손가락 10개로 품어내는 그의 기타멜로디는 영혼의 소리입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멜로디가 또 있을까요?

목표가 최고면 과정은 최선, 아직도 그의 힘 있는 음성이 심장을 뛰게 합니다.

임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