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몇km의 속력으로 달리고 있나요? 

자동차 5대가 동시에 출발하여 달린다. 같은 고지를 행해 동시에 출발한 자동차는 누구 제일먼저 정상에 깃발을 꽂을 것인가?

1. 100Km달리는 자동차 - 한 달에 20권 이상 -

이미 성공한 사람이나 성공을 향해 달리는 사람으로 주위사람들로부터 호감을 갖는다.  성품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며 본인 스스로 채책질하며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책이 스승이고 책이 친구인 사람들이다. 거의 광적으로 책을 좋아한다. 마치 책을 읽지 않으면 머리가 텅 비어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사람들이다. 직업적으로 많이 읽는 사람도 있지만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과 비지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독서를 통한 자신의 내면세계를 여행하는 탐험가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인물로 공병호, 안철수, 황을문....

그들은 독서를 통해 날마다 새롭게 창조되고 재창조된다. 도약하고 재도약 한다. 독서에서 에너지를 찾고 독서를 통한 열정을 품어내며 스스로 셀프 라이프코칭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 주위에는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다. 사무실에도 거실에도 화장실에도 자동차에도 그들의 서류가방 안에도 책이 있다. 손만 뻗으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2. 80Km 달리는 자동차 - 한 달에 10권 이상

역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전문가 집단이나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곳곳에 책이 있으며 시간을 억지로라도 만들어 내어 책을 읽는다. 책을 통한 자신의 비지니스 성과를 높이며 아이디어를 얻는다. 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기고 하고 마음 다스리기를 하며, 지식 정보를 공유한다.

3. 60Km 달리는 자동차  - 한 달에 4권 이상

이들은 주기적으로 일주일에 한권씩은 읽는다. 대부분 지식인들이 이 부분에 해당된다. 독서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의식적으로 읽어려고 애를 쓴다. 책읽기를 즐기며 늘 책상위에 책이 놓여있다. 사실 일주일에 한권씩 책을 읽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영상이 주는 매력이 활자를 접하는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책 읽을 여유를 못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1권씩 규칙적으로 읽어가는 사람들은 최소한 세상이 흐름은  놓치지 않는다. 자신이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것이다.

5. 40km 달리는 자동차 -한 달에 - 2권 이상

활자가 주는 매력보다 영상물이 주는 매력에 더 포인트를 많이 주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시각, 청각을 동시에 즐기면서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갖는다. 이들은 독서의 중요성을 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6. 20km 달리는 자동차 -한 달에 1권 이상

별로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책의 중요함보다 다른 것에 더 중요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책이 수면제이며. 장식용일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적이며, 여행, 체험 등을 좋아하며 책보다 역시 영상물을 선호하는 그룹이다. 이들은 TV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지식을 공유한다.

7. 10km -1년에 1권이상

이들은 주로 영상물을 즐긴다. 영화, TV, MP3 등으로 눈으로 귀로 즐기는 사람들이다. 책이 전부는 아니다. 영상이 주는 메시지가 오히려 가슴에 더 큰 느낌표를 찍어준다고  믿고 있다. 활자언어보다는 영상언어가 더 그들의 감성을 더 강도 있게 터치해주는 그룹이다.

책을 많이 읽고 적게 읽고는 철저하게 본인이 의지에 달려있다. 책을 통해서만이 지식이나 정보를 얻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영상물은 대부분 소리언어로 공중에 퍼져 사라져 버리기 쉽다. 그러나 활자언어는 그래도 영원히 남는다. 내가 찾아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다시 찾아보기 쉽다.

당신은 지금 몇km의 속력으로 달리고 있는가?

당신의 속도에 만족하고 있는가? 빨리 달리고 천천히 달리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적당한 속력으로 꾸준히 달리는 것이다. 지치지 않을 만큼의 속력으로 즐기면서 달릴 수 있는 여유로움이 동반되어야 한다.

어차피 한번 가면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치열하게 살지 않으면 만족스런 결과는 결코 오지 않는다. 성공한 모든 일들은 나름대로의 치열한 삶을 살아왔고 독서광이었다. 그들은 한결 같이 책읽기를 즐겼으며, 책속에서 아이디어, 정보, 지식, 마음의 평화까지 얻고 있다.

속도가 좀 늦었다고 생각되는가?  조금 더 빠른 속력으로 달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페달을 세게 밟으면 된다.

결심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결심은 곧잘 한다. 자극받기도 잘한다. 그런데 그때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결심이 희미해지고 또 평범한 일상에 젖어든다.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겨보라. 그러면 나날이 영글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