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본을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입니다.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라는 책도 그랬고

노인파산이라는 책도 그렇고,

이 책 역시,

일본의 현실이 우리에게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을....

오래산다는 것이 축복만이 아님을,

어쩌면 더 슬픈 일일지도 모릅니다.

일본을 반면교사하여,

준비한다면,

축복이 될 수 있겠지요.

하류노인이란?

"생활보호기준 정도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고령자 또는

그 우려가 있는 고령자"

다시말해서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의 생활을 할 수 없는 고령자"를 말합니다.

하류노인에게는 없는 3가지,

수입이 거의 없고,

충분한 저축이 없고,

의지할 사람이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하류노인 문제의 약영향은

부모와 자녀세대가 함게 파산한다는 것인데요.

경제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고령자를 부양하는 것은

자녀 세대에 상당한 부담이 되겠지요.

다음은 가치관의 붕괴인데요,

고령자로 인해 젊은 세대가 같이 경제적으로 파산하는 사태에 이르면,

하류노인을 중심으로 '노인은 거추장스럽고 짐이다'라는

식의 인식이 퍼져 고령자가 존경받지 못하는 사회가 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죠.

세번째, 젊은층의 소비가 침체된다.

현재 생활은 물론 노후에 대한 불안이 크면 소비 의욕이 당연히 감소되겠군요.

네번째, 저출산을 가속화 시킨다.

양육비 부담으로

출산과 육아를 보면 출산하지 않겠다는

'합리적 선택'을  하는 젊은이가 증가할 것입니다.

보통에서 하류로 전락하는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질병과사고로 고도한 의료비를 지불한다던지.

고령자 요양시설에 입소할 돈이 없거나,

자녀가 워킹푸어나 은둔형 외톨이로 부모에게 의존하거나,

황혼이혼이 증가하고,

치매에 걸려도 의지할 가족이 없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까운 미래에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노후 붕괴시대가 올 것이고,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감소할 것이며,

연수입 400만엔 이하는 하류화할 위험이 높습니다.

경제격차가 심화되고,

비정규직은 하류화할 위험이 높고,

미혼율이 높아 녹거노인이 늘어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까요?

생활보호제도를 정확히 알아두고,

사회보장제도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며,

질병과 요양에 대비하며

자존심을 버려야.

지역사회에 적극참여하고,

지역의 민간 비영리 단체활동에 참가해 보고,

도움을 받는 데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어휴....

책을 읽으니 참으로 서글퍼집니다.

개인적으로 더 큰 걱정은 노후파산, 하류노인보다,

젊은이들의 청년실업, 청년파산, 하류청년이 더 문제가 심각하다고 봐요.

그들에게 노후준비란 먼 나라 이야기 아닐까요?

어쩌면 그들이 미래노후파산자들인지도 모릅니다.

일자리가 많아져서,

젊은이들이 뜨거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산업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평생공부하면서,

은퇴없는 평생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노후를 행복하게 열어줄 수 있겠지요.

귀하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좋은 책들과 함께

독서향기가 응원합니다.

다이애나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