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선생의 말꽃모음,

그의 어록에 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나는 감옥에서 뜰을 쓰고, 유리창을 닦을때마다 하나님께 빌었다.

'우리나라가 독립하여,

정부가 생기거든,

그 집의 뜰을 쓸고 유리창을 닦는 일을 하여 보고 죽게 하소서'

하고 빌었다."-45쪽

침략당해서 겪은 고통을 알기에

다른나라를 침략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이

잘 들어나 있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갖아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195쪽

감옥이라는 처절한 현실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생각을 한 백범 김구,

그의 어록이 헛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백범 김구(1876 ~1949)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7세 때 동학에 입교,

동학혁명에 참여했으며,

안중근 아버지 집에 숨어 있다

치하포에서 상인으로 변장한 일본군을 죽이고 감옥에 갇혔다.

감옥을 탈옥해서

마곡사에 숨었다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세상 공부를 하였다.

1919년 3 . 1혁명 때 상해로 망명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

문지기로 출발해서 주석이 되었고,

이봉창 . 윤봉길 의거를 기획하고 지원하였다.

해방 후 통일 운동에 앞장서다

1949년 안두희에게 저격당해서 순국했다.

74세로 돌아가신 백범 김구는

투철한 신념으로 민족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선각자

우리 민족이 가장 존경하는 분 가운데 한 분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게 말입니다.

가장 부강한 나라보다는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꽃이

더 아름답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덴마크 사람들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한민국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애나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