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인간만의 특혜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기계들이 공부를 한다니.

인간이 기계와 경쟁을 해야 되겠군요.

인간이 공부를 해서, 성장하고 꿈을 이루듯,

기계가 공부를 해서, 일을 하고,

인간의 일자리를 뺏어가는 시대가 왔습니다.

삼성전자의 직원은 30만 명도 넘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의 임직원을 다 합해도

5만 명을 넘지 않는다고 해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외주로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이유도 있지만,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부가가치를 만드는 일에는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혁신적인 기술은 바로

컴퓨터와 같은 기계들입니다.

KBS 1TV 〈시사기획 창〉의 4차 산업혁명 특별기획

‘로봇혁명’과 ‘기계와의 대결’을 기획, 취재하면서 저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로봇기술과 인공지능

혁신가들의 미래전망을 목격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불러올 파장은 무엇이며,

이에 대해 세계 석학들은

어떤 대안을 제시하는지 들었고,

미래에 기계와 공존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요건이 필요한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기계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갈까요?

의사란 두말할 필요 없이

고도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

판단력을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전문직인데요,

이런 일도 로봇수술등 이제 기계들이 할 것이고,

위키피디아에 나오는 지식을 암기해서

시험을 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찾으면 나올 수 있는 것을 왜 학생들에게 테스트하느냐는 것이죠.

그것보다는 정보를 찾고,

이것을 새롭게 조합해서 새로운 지식으로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교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온라인에는

세계 유수 대학의 강의가 무료로 공개돼 있습니다.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석학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죠.

기술의 발달이 교육의 모습을 바꾸고 있는 좋은 예입니다.

갈수록 세상이 좋아지는 것인지

힘들어지는 것인지

헷갈리는 시대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적절히 잘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 되겠지요.

다이애나홍 드림